「패션 70s」 article

[原文]「ファッション70'S」後先になったキャスティング?

'패션70'S' 뒤바뀐 캐스팅?

색다른 드라마 영역을 보여주고 있는 '패션70'S'의 아역 연기는 감칠 맛을 더 해주었다. 이제 아역연기는 끝나고 성인 연기자들로 들어섰다.

고준희와 강희의 뒤바뀐 운명, 언제 드러날지 모르는 성장의 비밀이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힘이다. 그런데 성인 연기자로 들어서면서 약간 어긋난 느낌이 들게 한다.

강희(정민아 분)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지만 회장의 딸인 고준희(변주연 분)의 자리에 들어가 준희 행세를 하게 된다. 태을 방직 회장인 고창회(전인택 분)는 전쟁 통에 준희가 죽은 줄 알고 강희를 딸로 받아들이고 준희라 부르게 된 것이다. 고회장은 다른 이들에게도 그렇게 주지시키지만 닮지 않은 외모에 의문을 품는다.

한편 강희의 어머니 양자(송옥숙 분)는 자신의 딸이 고회장집에 들어가는 것을 본다. 진짜 고준희를 더미라 이름 붙이고 섬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진짜 고준희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고회장이 알면 안되니까 준희가 세상에 나오지 못하도록 한다. 그래야 자신의 딸이 고준희라는 이름으로 부유한 집에서 살 수 있다. 진짜 고준희는 더미가 되어 자신의 위치를 잃고 비극적 주인공이 된 것이고, 강희는 신분상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아역 연기자의 인물형과 성인 연기자의 인물형이 매우 다르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강희(정민아 분)는 가난한 집 출신이라서 그런지 매우 생활력이 강하고 씩씩한 인물형이었다.

생활력이 있어서 미군부대에서 군복을 훔쳐다 염색해서 시장 통에서 팔거나 의식주 문제를 주도한 것은 고준희가 아니라 강희였다. 고준희는 부잣집에서 자란 탓에 어리광을 부리고 천진난만하다. 더구나 얼굴형도 매우 다르다. 강희가 갸름하고 긴 반면에 고준희(변주연 분)은 귀여우면서도 포동한 얼굴이었다.

그런데 성인연기자로 들어서면서 귀여우면서도 포동했던 고준희가 더미(이요원 분)라는 이름을 얻으면서 갸름하고 긴 얼굴형이 되었다. 거꾸로 갸름하고 긴 얼굴의 암팡지고 씩씩하던 강희는 고준희(김민정 분)가 되면서 포동하고 귀여운 얼굴이 되었다.

성격도 조용조용하고 얌전하다. 사는 환경 탓일까? 하지만 몇 년 사이에 이렇게 바뀔 수 있을까?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사람의 본성이나 골격이 바뀔 수 있을 지 의문이다. 특히 고준희가 본성을 숨기고 연기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성장의 비밀이라는 축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 가미하려면 고준희(김민정 분)가 강하고 악녀 같은 스타일로 가야 할 텐데, 그래서 우려스럽다. 정작 우려의 핵심은 김민정 코드다.

김민정이 얌전스런 악역으로 나오기 보다는 오히려 더미같이 비극적 운명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그녀의 코드에 더 맞아 보인다. 더구나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보여주었던 김민정 식 말법과 애로배우로서 보여준 한의 응어리의 코드가 비극적 상황의 주인공에 접근할 때 더욱 시청자의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다.

신데렐라와 같은 말과 행동은 김민정의 모습은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오히려 '패션70's'의 두 여주인공 배역은 서로 바꾸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요약하면 김민정이 더미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역과 코드의 일치 상 맞아 보인다. 어쨌든 뭔가 코드들이 불일치하고 있다는 점이 이후의 드라마의 전개에 부정적이지 않아야 할 듯싶다.

글·김헌식(문화비평가)

  
8月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2005年8月
2005年7月
2005年6月
2005年5月
category
■「패션 70s」part2
■「패션 70s」part1
■이재규PD
■이요원
■주진모
■김민정
■천정명
■아역
■조연 배우
■기자회견&촬영현장공개(2005/5/10)
■제작발표회(2005/5/16)
■촬영현장 공개(2005/6/23)
■평론
■동영상 뉴스
■location
■OST
bookmark
■SBS「패션 70s 」공식 사이트
■SBS「패션 70s 」 티저 사이트
■「패션 70s 」프러덕션 사이트
■김종학 프러덕션


blog top

powered by news handler and seven ten design